드노보 변이와 대립유전자 · 다유전자 모델 · 멘델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까지
학습목표: 드노보 변이 개념 이해 · 유전 변이 개념 이해 · 다유전자 모델 이해 · 적합도와 대립유전자 빈도의 관계 이해
DNA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복제되고, 복제 때마다 드물게 오류가 생김. 그래서 분열 횟수가 많을수록 새 변이가 생길 기회도 많아짐. 정자와 난자는 만들어지기까지 거치는 분열 횟수가 크게 다름.
| 정자 (남성 생식세포) | 난자 (여성 생식세포) | |
|---|---|---|
| 출발 | 원시 생식세포 (primordial male germ cell) | 원시 생식세포 (primordial female germ cell) |
| 초기 체세포분열 | 사춘기까지 약 15년간 30회 | 태아기 약 5개월 동안 22회 → 출생 때 이미 끝남 |
| 사춘기 이후 | 정원줄기세포가 16일마다 1회 분열을 평생 계속 + 4회 체세포분열 | 더 이상 분열하지 않고 대기 |
| 감수분열 | 2회 → 정세포(spermatid) → 정자 | 2회 (성숙 후 배란·수정 시점에 완료) → 제1·제2 극체 방출 → 접합자 |
| 특징 | 아버지 나이가 많을수록 분열 횟수가 계속 늘어남 | 어머니 나이와 상관없이 분열 횟수가 거의 일정 |
DNA → RNA → 단백질로 이어지는 과정을 중심원리(central dogma)라 함. 변이가 표현형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보여 주는 대표 예
"변이 하나 → 질환 하나"가 분명하게 이어지는 드문 경우임. 뒤에 나오는 키·지능 같은 형질은 이와 반대로 수많은 변이가 조금씩 작용함| 구분 | 유전자 (gene) | 대립유전자 (allele) |
|---|---|---|
| 뜻 |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가 담긴 DNA 구간 | DNA 염기서열의 변화(변이) |
| 예 | FGFR3 유전자 | FGFR3의 G380R 변이 |
| 종류 | 무슨 일이 생기나 | 교안 예시 (코돈 → 아미노산) |
|---|---|---|
| 침묵 (synonymous / silent) | 유전 암호는 여러 코돈이 같은 아미노산을 가리키므로, 염기가 바뀌어도 아미노산이 그대로임 | GCT → GCC : 알라닌 → 알라닌 |
| 과오 (missense) | 아미노산 하나가 다른 것으로 바뀜 | ACC → AAC : 트레오닌 → 아스파라긴 |
| 넌센스 (nonsense) | 아미노산 코돈이 종결 코돈으로 바뀜 → 단백질이 중간에 끊김. 위치에 따라 mRNA가 분해(넌센스 매개 분해, NMD)되기도 함 | GGA → TGA : 글리신 → 종결 |
TTC 등)은 mRNA와 짝을 이루는 주형 가닥임. 그래서 DNA TTC → mRNA AAG(리신)처럼 서로 상보적으로 바뀜GCT, ACC, GGA)는 mRNA와 같은 서열인 코딩 가닥 기준임 (T만 U로 바꾸면 mRNA)| 인물 | 핵심 주장 | 상징하는 그림 |
|---|---|---|
| 그레고어 멘델 (1822–1884) | "유전 인자는 둘 중 하나로 나뉘는(이분법적) 형태로 존재함" | 초록 완두 / 노란 완두 |
| 프랜시스 골턴 (1822–1911) | "생물의 형질은 연속적임" | 종 모양 분포 곡선 |
| 찰스 다윈 (1809–1882) | "자연 집단 안에는 변이가 있음" | 갈라파고스 핀치 부리 |
멘델(1866), 베이트슨(1902)
형질은 뚜렷이 나뉘는 인자로 유전됨 (완두)
다윈(1868), 피어슨(1902)
형질은 연속적이고 부모·자녀 값이 비례함 (키)
| 구분 | 요인 | 뜻 |
|---|---|---|
| 유전 요인 | 가산적 대립유전자 (additive) | 많은 변이가 각각 아주 조금씩 표현형에 더해짐 |
| 우성 대립유전자 (dominance) | 변이 하나가 표현형에 크게 작용함 | |
| 상위 작용 (epistasis) | 가산적 대립유전자끼리, 또는 가산적·우성 대립유전자 사이의 상호작용 | |
| 비유전 요인 | 환경 | 영양, 생활 등 |
| 상호작용 | 유전 × 환경 | 같은 변이라도 환경에 따라 효과가 달라짐 |
평가 ▸ 1-7처럼 "지능 유전"을 다룰 때 이 역사를 함께 알아 둘 필요가 있음. 유전이 형질에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사실과, 그것으로 사람의 가치를 나누는 주장은 별개임.
| 분포 위치 | 원인 (유전형) | 표현형 | 특징 |
|---|---|---|---|
| 가장 작은 쪽 끝 | FGFR3 변이 | 연골무형성증 | 환자의 98%가 FGFR3 G380R 변이 때문 (Shiang 외, 1994) |
| 가운데 (작음 · 평균 · 큼) | 흔한 유전 변이(가산적 대립유전자) 여러 개 + 환경 | 보통 사람의 키 | 대부분의 사람이 여기에 속함 |
| 가장 큰 쪽 끝 | FBN1(피브릴린 1) 변이 | 마르판 증후군 | 약 75%는 부모에게서 물려받고, 약 25%는 드노보 변이 |
| 예 | 침투도 | 집단 빈도 | 생식 적합도 |
|---|---|---|---|
| 취약 X 증후군 | 매우 높음 (~100%) | 매우 드묾 | 낮음 |
| 마르판 증후군 | 매우 높음 (~100%) | 드묾 | 중간 |
| ACHOO 증후군 | 높음 (~80%) | 흔함 | 높음 |
| 알츠하이머병 | 중간 (~40%) | 흔함 | 높음 |
| MHC – 조현병 | 낮음 | 비교적 흔함 (~1%대) | 중간 |
학습목표: 다윈·멘델의 유전 모델 설명 · 멘델 유전학 이해 · 초기 유전 관찰 이해 · 유전체 기술 종류 이해 · 유전 요인으로서의 대립유전자 이해 · 유전체 연구의 핵심 역량 이해
Blending inheritance. 자손은 부모 형질이 섞인 중간값을 가짐
Particulate inheritance. 유전 인자는 섞이지 않고 덩어리째 전달됨
| 비판 | 내용 |
|---|---|
| 플리밍 젠킨 (1867) | 혼합 유전이 맞다면 세대마다 변이가 절반씩 사라져 금방 없어짐 → 자연선택이 작용할 변이가 남지 않음 |
| 골턴의 토끼 실험 (1871) | 검은 토끼와 흰 토끼 사이에 피를 주고받게 함 → 회색 털 자손을 예상했으나 털색 변화 없음 → 다윈은 『네이처』에 "제뮬이 피로 돈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"고 답함 |
| 형질 | 우성 | 열성 | F2 관찰 수 | 비율 |
|---|---|---|---|---|
| 씨 모양 | 둥긂 | 주름짐 | 5474 : 1850 | 2.96 : 1 |
| 씨(떡잎) 색 | 노랑 | 초록 | 6002 : 2001 | 2.99 : 1 |
| 꽃 색 | 보라 | 흰색 | 705 : 224 | 3.15 : 1 |
| 꽃 위치 | 줄기 옆 (axial) | 줄기 끝 (terminal) | 651 : 207 | 3.14 : 1 |
| 키 | 큼 | 작음 | 787 : 277 | 2.84 : 1 |
| 꼬투리 모양 | 부풂 | 잘록함 | 882 : 299 | 2.95 : 1 |
| 꼬투리 색 | 초록 | 노랑 | 428 : 152 | 2.82 : 1 |
교안 왼쪽 목록은 꼬투리 모양을 "smooth vs constricted", 키를 "standard vs dwarf"로 적음. 표(sciencelearn.org.nz)와 표현만 다르고 같은 형질임
보라 × 흰색 → F1은 두 부모 사이의 연한 중간색. 세대가 갈수록 모두 비슷한 중간색으로 수렴
F1은 모두 보라색(흰색은 가려짐). F1끼리 자가수분하자 F2에서 흰색이 다시 나타남: 보라 705 : 흰색 224 ≈ 3 : 1
| 법칙 | 내용 |
|---|---|
| 분리의 법칙 | 생식세포를 만들 때 자손은 부모 각각에게서 유전 인자(뒤에 '대립유전자'로 불림)를 하나씩 받음 |
| 독립의 법칙 | 한 쌍의 대립유전자가 나뉘는 방식은 다른 쌍이 나뉘는 방식과 상관없음 |
| 우열의 법칙 | 한 대립유전자가 어떤 대립유전자에는 우성이면서 다른 대립유전자에는 열성일 수 있음 |
같은 시기 독일의 테오도어 보베리도 비슷한 결론을 내서, 흔히 '서턴-보베리 염색체설'이라 부름
용어: fluorescence(형광) + in situ(제자리에서, 세포·조직 안 원래 위치 그대로) + hybridization(부합, 상보적인 두 가닥이 붙는 것)
| NGS 기술 | 무엇을 보나 |
|---|---|
| 엑솜 분석 (exome sequencing) | 단백질 암호 구역(엑손 전체)의 유전 변이 |
| 전장 유전체 분석 (WGS) | 유전체 전체의 유전 변이 |
| RNA 분석 (RNA-seq) | 조직·세포에서 유전자가 얼마나 발현되는지 |
| 후성유전체 분석 | 조직·세포에서 후성유전적 조절(DNA 메틸화 등)이 있는지 |
| 유전형 | 아미노산 | 표현형 |
|---|---|---|
| G/G | G1013G (G: 글리신) — 정상 | 전형적 발달 |
| G/T | G1013X (X: 종결 코돈) — 넌센스 변이 | 자폐 |
평가 ▸ 자폐는 '고쳐야 할 병'으로만 볼지, 신경 다양성의 하나로 볼지를 두고 당사자 운동과 의학계 사이에 논의가 있음. 교안의 "Autism" 표현형 표기는 유전 연구 맥락의 분류임.
| 모델 | 대립유전자 개수(0·1·2)에 따른 효과 | 모양 |
|---|---|---|
| 가산적 (additive) | 하나 늘 때마다 효과가 같은 만큼 늘어남 | 직선 |
| 우성 (dominance) | 하나만 있어도 효과가 거의 다 나타나고, 둘째는 더 보태는 것이 적음 | 꺾인 선 |
| 초우성 (overdominance) | 하나만 가진 이형접합(1)일 때 효과가 가장 큼 | 산 모양 |
| 시기 | 환경 | 데이터 | 걸린 시간 |
|---|---|---|---|
| 2013년 (강의자 경험) | 대학 슈퍼컴퓨터 서버 | 약 5TB | 6개월 |
| 2017년 (강의자 경험) | 아마존 클라우드 | 약 500TB | 7일 |
| 2022년 (아스트라제네카) | 아마존 클라우드 + 일루미나 DRAGEN | 영국 바이오뱅크 40만 명 WGS (교안: 약 400PB) | 10일 이내 |
「생명과학의 세계」 3주차 용어사전 수록 용어를 이번 주 내용 기준으로 짧게 정리
| 영문 | 국문 | 한 줄 정리 |
|---|---|---|
| abnormality | 이상성 | 정상적인 구조·위치·행동에서 벗어난 상태 |
| achondroplasia | 연골무형성증 | FGFR3 변이로 생기는 가장 흔한 짧은 팔다리형 저신장. 상염색체 우성 |
| adaptation | 적응 | 생물의 형태·기능이 환경에 잘 맞게 되는 것, 또는 그런 형질 |
| allele | 대립유전자 | 같은 유전자 자리에서 서로 다른 형태. 현대적 의미로는 DNA 서열의 변이 |
| autism | 자폐(자폐 스펙트럼) |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, 반복 행동·제한된 관심이 특징인 신경발달 상태 |
| autosomal dominant inheritance | 상염색체 우성 유전 | 상염색체의 대립유전자 하나만 변이여도 형질이 나타나는 유전 방식 |
| breeding | 번식 · 품종 개량 | 자손을 낳아 개체를 늘림. 교안에서는 품종 개량의 뜻으로도 쓰임 |
| chromosome | 염색체 | DNA와 단백질이 응축된 구조. 사람은 23쌍 |
| de novo | 드노보 (새로 생긴) | 부모에게 없고 자녀에게서 처음 나타난 변이 |
| epigenome | 후성유전체 | DNA 서열은 그대로 두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화학적 표지 전체 |
| exome | 엑솜 (진유전체) | 유전체 안의 엑손 전체. 유전체의 약 1~2% |
| fertilization | 수정 | 정자와 난자가 합쳐져 접합자가 되는 과정 |
| fibroblast | 섬유아세포 | 결합조직을 만드는 세포. FGFR3의 "F"가 이 세포의 성장인자에서 온 이름 |
| fluorescence | 형광 | 빛을 받아 다른 빛을 내며, 빛을 끄면 바로 사라지는 발광 |
| gamete | 생식세포 (배우자) | 염색체를 절반만 가진 정자·난자 |
| genetic diversity | 유전적 다양성 | 종 안의 유전 변이가 얼마나 다양한지 |
| genome | 유전체 (게놈) | 한 생물이 가진 유전 정보 전체 |
| haplotype | 일배체형 | 한 염색체에서 함께 유전되는 대립유전자 묶음 |
| heredity | 유전 | 부모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지는 현상 |
| hybridization | 잡종 형성 · 부합 | (교배) 잡종을 만드는 것 / (분자) 상보적인 두 핵산 가닥이 붙는 것 |
| in situ | 제자리에서 | 세포·조직 안 원래 위치 그대로 관찰하는 것 |
| linkage analysis | 연관 분석 | 가족 안에서 질환과 함께 전달되는 염색체 구간을 찾는 방법 |
| meiosis | 감수분열 | 연속 두 번의 분열로 염색체 수가 절반인 생식세포를 만드는 분열 |
| microarray | 마이크로어레이 (미세배열) | 서열을 아는 DNA를 칩에 촘촘히 붙여 한꺼번에 검사하는 도구 |
| mutation | 돌연변이 | DNA 염기서열의 변화. 요즘은 중립적인 variant(변이)를 더 많이 씀 |
| natural selection | 자연선택 | 환경에 잘 맞는 변이를 가진 개체가 자손을 더 많이 남기는 과정 |
| nucleotide | 뉴클레오티드 | DNA·RNA의 기본 단위. 염기 + 5탄당 + 인산 |
| peptide | 펩타이드 |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이어진 사슬 |
| point mutation | 점 돌연변이 | 염기 하나가 바뀌는 변이. 침묵·과오·넌센스로 나뉨 |
| polygenic | 다유전자성 | 여러 유전 변이가 함께 영향을 주는 |
| quantitative trait | 양적 형질 | 키처럼 연속적인 값으로 나타나는 형질 |
| reproductive organ | 생식기관 | 생식세포를 만들고 운반하는 기관 |
| rhizomelic | 근위지(近位肢)의 | 팔다리 중 몸통에 가까운 부분(위팔·넓적다리)에 관한 |
| sequencing | 염기서열 분석 (시퀀싱) | DNA 염기나 단백질 아미노산의 순서를 밝히는 것 |
| transcription | 전사 | DNA를 본떠 RNA를 만드는 과정 |
| translation | 번역 | mRNA의 서열에 따라 아미노산을 이어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 |
| 항목 | 문제 | 바르게 읽는 법 |
|---|---|---|
| allele / autosomal dominant inheritance | allele 항목에 영문 정의가 없고, 그 영문 정의("An allele is a term coined…")가 autosomal dominant 항목 앞쪽에 들어가 있음 | autosomal dominant 항목의 첫 영문 단락은 allele의 정의임 |
| hybridization / linkage analysis | hybridization 항목에 영문 정의가 없고, 그 정의("The act or process of mating…")가 linkage analysis 항목에 들어가 있음 | linkage analysis 항목의 첫 영문 단락은 hybridization의 정의임 |
| autosomal dominant inheritance (국문) | "표현형은 열성형질이다", "4명 중 2명은 정상"처럼 오해를 부르는 문장. '열성혈질'은 '열성형질'의 오타 | 부모 한쪽이 이형접합이면 자녀마다 각각 50% 확률로 물려받음. 4명 중 정확히 2명이 된다는 뜻이 아님. 표제어도 '유전병'이 아니라 '유전 방식'으로 보는 것이 맞음 |
| meiosis (국문) | DNA를 합성하는 시기를 "시냅시스기(sinapsis stage)"라고 씀 | DNA 합성 시기는 S기(합성기)임. 시냅시스(synapsis)는 감수분열 제1분열 때 상동염색체가 짝을 짓는 현상으로 다른 개념임 |
| linkage analysis (국문) | "로트(Rot)치"를 사용한다고 씀 | 연관 분석에서 쓰는 값은 LOD 점수(로드 점수)임 |
| point mutation (국문) | "1아미노산이 치환한 과오변이가 폴리펩티드사슬이 도내에서 종결하는 과오변이를 제공한다"로 문장이 엉킴 | 아미노산 하나가 바뀌면 과오(missense), 사슬이 중간에 끝나면 넌센스(nonsense) 변이임 |
| rhizomelic | 국문을 "고관절의"로 옮김 | 강의 문맥(rhizomelic shortening)에서는 팔다리 근위부(위팔·넓적다리)가 짧다는 뜻이므로 '근위지의'가 더 정확함 |